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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테말라의 도시유적 국립공원, 티칼 국립공원

과테말라의 도시유적 국립공원, 티칼 국립공원

티칼국립공원의 제4호 신전 정상에 오르면 사방으로 펼쳐진 광대한 열대림이 한눈에 들어온다. 밀림 속 문명의 흔적들은 바다 위에 떠 있는 섬들처럼 흩어져 있다. 높이가 72m나 되는 이 신전은 콜럼버스가 신대륙을 발견하기 전까지 아메리카 대륙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이었다고 한다. 1500여 년 전에 밀림 한 가운데 이토록 정교하고 거대한 건축물들을 만들었다는 사실이 놀라울 따름이다. 마야 문명 최대의 도시 유적으로 꼽히는 티칼국립공원은 과테말라 북부 페텐 지방의 열대 정글 속에 있다. 총 면적이 약 16㎢에 달하는 지역에 자그마치 3,000여 개의 석조 건축물이 솟아 있다. 다섯 개의 대신전을 비롯해 수많은 피라미드, 화려한 궁전, 광장과 운동경기장, 무덤, 제단과 비석, 침실과 목욕탕 등 용도와 크기도 다양하다. 이 규모가 전성기의 10분의 1에 불과하다고 하니 과거 도시의 크기를 짐작할 만하다. 티칼국립공원에서 특히 관심을 끄는 것은 마야 특유의 계단식 피라미드 신전들이다. 수가 많을 뿐 아니라 그 종류도 다양해서 가히 피라미드의 박물관이라 부를 만하다. 티칼 유적의 대표명사가 되다시피 한 제1호 신전은 입구에서 재규어 조각이 발견되어 ‘재규어의 신전’이라고도 한다. 화려한 장식과 완벽한 좌우 대칭의 균형이 무척이나 아름답다. 개별 건축물과 조각들뿐 아니라 잘 정돈된 광장과 도로 및 관개시설은 마야의 높은 기술력과 문명수준을 잘 보여준다. 현대인들에게 마야 문명은 아직도 풀리지 않은 많은 수수께끼를 던지고 있다. 10세기경 티칼을 비롯한 많은 도시들이 버려지고 뒤이어 마야 문명이 급속히 쇠퇴한 것도 그 중 하나다. 이에 대해서는 신관의 횡포와 이에 대한 저항, 환경에의 부적응, 화전농법, 북쪽 아스테크 문명의 침입 등 다양한 견해가 있으나 뚜렷한 결론은 내리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티칼국립공원은 과테말라 국토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울창한 열대림 속에 자리잡고 있다. 현대에 들어와 과테말라 정부가 이 열대림을 대대적으로 개발하면서 자연은 위기를 맞고 있다. 1990년에 페텐 지방 총 면적의 40%를 자연보호구역으로 지정했지만 지금도 벌채와 밀렵꾼이 끊이지 않는 상황이다. 마야인들이 어떤 이유에선지 도시를 버리고 떠나간 뒤, 인간의 무관심 속에 도시는 폐허가 되어갔지만 이곳 열대림은 수많은 동식물의 귀중한 삶의 터전이 되어왔다. 그러나 다시 인간이 돌아오고 관심을 쏟기 시작하면서 생태계가 위기를 맡고 있다. 적어도 인간과 자연의 관계에선 ‘잊혀지고 버림받는다’는 것이 반드시 나쁜 것만은 아닌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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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도서전

서울국제도서전

서울에서 해마다 열리는 국제도서전. 1954년 서울도서전으로 시작되었고, 1995년부터 국제도서전이 되었다. 한국 출판의 세계화, 출판산업의 경쟁력 강화, 독서하는 사회 분위기 정착, 국민 문화 향유 기회의 확대라는 목표 아래 대한출판문화협회 주최로 해마다 봄 한국종합전시장(COEX)에서 열린다. 1995년 광복 50주년을 맞아 국제 규모로 확대된 이후, 1996년 ‘세계로 가는 길, 책 속에 있습니다’라는 주제로 열린 도서전은 국제출판협회(IPA)로부터 공식으로 인정받아 세계 28개 국제도서전의 하나로 자리잡았다. 1997년과 1998년에는 ‘책, 우리의 미래’라는 주제로, 1999년과 2000년에는 ‘책으로 열자, 새로운 천년’이라는 주제로 각각 도서전이 열렸다. 1997년에는 ‘한글꼴 변천과 발전 특별전’, ‘멀티미디어 출판 특별전’ 등이 기획되었고, 1998년에는 ‘정부 수립 50년, 출판 50년 특별전-그 시절 책을 아십니까’ 등의 특별기획전이 있었다. 15개국 1,500여 개사가 참가한 2000년 도서전에서는 종이책 전시와 더불어 새로이 대두되는 전자책(e-book)과 전자출판(e-publishing), 전자상거래(e-commerce) 등의 전시공간이 마련되어 출판문화의 변화의 흐름을 반영하였다. 도서전시회 이외에도 각종 강연회, 저자와의 대화, 작가 사인회 등의 부대행사가 해마다 기획되는데, 2000년 도서전에서는 디지털시대 저작권 보호를 논의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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