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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식물의 에너지 변환 과정, '광합성'

생물이 빛에너지를 이용해 유기물을 합성하는 작용.
녹색식물의 세포에 들어 있는 엽록체가 광합성이 일어나는 장소이다. 엽록체는 5~10m의 크기를 가지는 타원형의 기관인데, 엽록체 안에는 틸라코이드라고 하는 납작한 주머니들이 들어 있으며 그 주변은 스트로마라고 하는 액체로 채워져 있다. 광합성은 크게 명반응과 암반응이라는 두 단계로 나뉘는데, 명반응은 빛이 있어야 진행되는 반응이며 암반응은 빛이 없어도 진행되는 반응을 말한다.
명반응이 일어난 후 암반응이 진행되는데, 명반응은 틸라코이드의 막에서 일어나고 암반응은 스트로마에서 일어난다. 명반응 틸라코이드의 막에는 엽록소와 전자전달계가 있어 명반응이 일어난다. 명반응은 다시 물의 광분해와 광인산화반응의 두 단계로 나눌 수 있다. 물의 광분해과정은 엽록소에 흡수된 빛에너지에 의해 물(H2O)이 분해되는 것으로, 전자(e-)와 수소이온(H+), 그리고 산소(O2)를 만들어낸다. 광인산화과정은 엽록소가 흡수한 빛에너지를 화학에너지로 전환시켜 ATP를 만들어내는 과정이다. 빛에너지가 엽록소에 흡수되면 엽록소가 흥분하여 전자를 방출하는데, 이 전자가 전자전달계를 거치면서 ATP를 만들어낸다. 또 광인산화 과정에서 NADPH2도 함께 만들어지는 데 이들은 암반응에 쓰인다. 암반응 엽록체의 스트로마에서 일어나는 암반응은 명반응에서 생성된 ATP와 NADPH2를 이용해 이산화탄소(CO2)로부터 포도당과 같은 탄수화물을 합성하는 과정이다. 암반

가장 오래된 이슬람 도시, 카이로

이집트의 수도. 나일강(江) 삼각주의 남단에서 약 25km 남쪽 나일강 우안에 있다. 시가는 하중도(河中島)인 게지라섬에서 강의 좌안까지 펼쳐지며 아랍권과 아프리카 대륙에서 가장 큰 도시이다. 1월 평균기온 12.7℃, 8월 평균기온 27.7℃, 연평균강수량 25mm이다. 카이로라는 이름은 969년부터 불렸으나 도시의 역사는 오래되었다. 고대 이집트의 수도 멤피스는 현재의 카이로 남쪽 교외, 나일강 좌안에 해당하며, 로마·비잔틴 시대에 형성되었다. 바빌론이라고 하던 도시는 지금의 구(舊)카이로(Old Cairo:Misr al Atika)에 있었다. 또한 아랍인이 이집트를 정복하였을 때 정복자 아므르 이븐 알아스가 바빌론의 동쪽 가까이에 새로운 도시 푸스타트(Fustat)를 건설하고, 9세기에 이집트가 바그다드에 종속하였을 때에는 푸스타트의 북동쪽에 접한 곳에 나중에 이집트의 지배자가 된 아마드 이븐 툴룬이 새로이 카타이(Katai)를 건설하였다. 10세기에 마그레브를 본거지로 하는 파티마 왕조가 이집트를 지배하였을 때 장군 조하르 알루미가 카타이의 북쪽에 새 수도 카히라(Kahira)를 건설하였는데(969), 카히라는 ‘승리’라는 뜻으로 카이로의 어원이 되었다. 이곳이 아시아와 아프리카, 지중해와 홍해를 연결하는 전략적인 요충지로, 경제적으로도 다수의 인구를 부양하는 데 적당하였기 때문에 고대부터 도시가 건설된 것이지만 같은 이유로 카히라라는 지명이 되고 나서도 지배자의 변동은 심하였다. 아이유브왕조(1169∼1250) ·맘루크 왕조(1250∼1517)의 지배를 거쳐서 오스만 투르크 제국이 통치할 때에는 문화가 정체하였으나, 1798∼1801년 프랑스 점령시대에는 시가가 확장되었고, 영국과 터키의 연합군이 카이로를 프랑스에서 탈환하여 터키의 주권하에 메메드 알리 왕조의 수도가 되어 발전하기 시작하였고 서쪽으로 확장되었다. 1882년 반(反)터키·반영국 운동을 진압하기 위해서 영국군이 진주하고, 이집트의 영국보호령화(1918), 형식적인 독립(1922) 등에도 불구하고 영국군은 1946년까지 카이로를 지배하였다. 오늘날에도 카이로에는 다양한 문화가 섞여 있다. 시내는 전통적인 구시가(아랍街)와 신시가(이스마일區)로 나뉘며, 신시가에는 정부청사·회사·은행·호텔 등이 있다. 나일강 서쪽에는 피라미드와 스핑크스가 있고, 시내에는 옛 성채와 아므르사원(642)·알아즈하르 사원(970)을 비롯하여 많은 이슬람 사원과 궁전 등의 건축물·박물관, 그 밖의 문화시설이 있어 관광자원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한 지하철이 건설되었고, 북서쪽 약 180 km의 알렉산드리아를 비롯하여 포트사이드·이스마일리아·수에즈·훌완과는 철도와 국도로 연결되며, 카이로-이스마일리아의 운하 등 나일강과 그 삼각주 지대의 수로에 의한 수운도 발달하였다. 교외의 헬리오폴리스에는 국제공항이 있다. 예로부터 정치·군사·무역·학술·문화의 중심지로서 번영하였으나, 제1차 세계대전 후에는 방적·식품가공 등의 경공업도 발전하였다. 제2차 세계대전 후에도 철강·조선·철도차량·화학비료 등의 중공업, 석유정제·석유화학공업 등도 발달하여 수에즈의 정유공장과 송유관으로 연결되어 있다. 알아즈하르대학은 970년 설립되었으며 그 밖에 카이로대학(1908년 설립)·아메리카대학(1919년 설립)·아인샴스대학(1950년 설립된 옛 이브라힘파샤대학)의 4개 종합대학 외에도 많은 고등교육기관·조사연구기관이 있다. 아랍 연맹의 본부가 있으며, 아프리카와 아랍의 망명정당 사무소도 설치되어 있어 망명 정치가의 활동이 활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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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수응심(得手應心)

일을 할 때 손에 잡히는 대로 하여 마음과 호응한다는 뜻으로, 기술이나 솜씨가 매우 익숙하여 일을 하는 것이 능수능란함을 말한다. 得 : 얻을 득手 : 손 수應 : 응할 응心 : 마음 심《장자(莊子)》〈천도(天道)〉편에 유래하는 말로 득심응수(得心應手)라고도 한다.중국 춘추(春秋)시대 제(齊)나라의 군주 환공(桓公)이 하루는 대청 위에서 책을 읽고 있었다. 이때 대청 아래에서 수레바퀴를 만들고 있던 한 장인(匠人)이 환공에게 다가가 물었다. "왕께서는 무슨 책이기에 그토록 몰두하고 계십니까?" 환공은 대답했다. "성인이 남기신 말씀이네." "그 성인들은 지금 살아계십니까?" "이미 돌아가신지 오래된 사람이라네." "그럼 죽은 사람들이 남긴 찌꺼기나 다름없는 글을 읽고 계시는군요." "과인이 책을 읽는데 수레바퀴나 깎는 네 놈이 감히 왈가왈부하는 것이냐. 무슨 뜻인지 냉큼 말하지 못할까! 변명하지 못하면 네 목숨을 내놓아야 할 것이다.""소인은 바퀴를 만드는 놈이라 바퀴를 깎으면서 경험한 것에서 말씀드린 것뿐입니다. 수레바퀴를 깎을 때 느슨하게 깎으면 헐겁고, 그렇다고 빡빡하게 깎으면 빠듯해서 들어맞지 않습니다. 따라서 느슨하지도 빡빡하지도 않게 만들어야 하는데, 그것은 손에 익히고 마음에 응하는 것이지(不徐不疾,得之於手而應於心) 입으로 표현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아들에게 가르칠 방법이 없고 아들 역시 제 말만 듣고 손에 익히지 못하니, 칠순이 넘도록 여태 수레바퀴를 깎는 일을 그만두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옛 성인들도 마찬가지로 자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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