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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서 가장 아름다운 종교 건축물로 꼽히는 노보데비치수도원
모스크바강 유역에 위치한 러시아 정교회의 수녀원이다.
1520년대에 처음 지어져 1680년대 모스크바 바로크 양식으로
대규모 증축되어 지금에 이른다.
모스크바로 가는 길목이자 강이 교차하는 곳에 위치해 중요한 방어 거점의 역할을 했다.
노보데비치수도원은 러시아의 대문호 톨스토이의 작품 『안나카레니나』,『전쟁과 평화』등에
배경으로 등장하는 명소이기도 하다.
러시아-폴란드 전쟁, 나폴레옹의 러시아 원정 등
러시아의 역사적 사건들과 긴밀한 관계를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수도원은 성모 승천교회와 종탑
두 건물을 축으로 하고 있는데,
성모 승천 교회는 러시아 건축의 독특한 양식을 잘 보여주며
72m 높이의 붉은 종탑은 크렘린 궁전과 상징적으로 이어져 도시 배치의 시각적 연결을 상징한다.
16-17세기 모스크바 바로크 양식의 가장 탁월한 사례가 되는
노보데비치수도원은 2004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