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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에서 만나는 세계유산 조선왕릉, 온릉
Yangju Olleung Royal Tomb
양주에서 만나는 유네스코 세계 유산 조선왕릉, 양주 온릉
서울에서 한 시간이면 갈 수 있는 경기도 북부에 위치한 양주는 역사와 문화가 담겨 있다,
당일치기로 떠나기 좋으며 도심과는 다른 자연과 함께 하는 풍경 속에서 만나는 명소를 담은 여행기.
정치적인 이유로 남편과 결별하고 외롭게 살아갔던 비운의 왕후인, 단경왕후 신씨의 능인 온릉을 담았다.
온릉, Olleung Royal Tomb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호국로 255-41
양주 온릉은 조선 11대 왕 중종의 원비인 단경왕후 신씨의 능이다,
단경왕후의 본관은 거창이며, 익창 부원군 신수근의 딸로
연산군 5년 진성대군, 중종과 혼인하여 부부인에 봉해졌다.
이후 중종반정으로 중종이 왕이 되고 왕비가 되었지만, 아버지인 신수근이 중종반정에
반대했다는 이유로 7일만에 폐위되었고, 이후 영조 15년 왕비로 복위되어 시호를 단경왕후로
짓고 능호를 온릉이라고 정했다고 한다.
| 이용안내 |
매주 월요일 휴관
( 단,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그 다음날 휴관 )
[ 2월-5월 / 9월-10월 ]
09:00 - 18:00 ( 입장마감 17:00 )
[ 6월-8월 ]
09:00 - 18:30 ( 입장마감 17:30 )
[ 11월-1월 ]
09:00 - 17:30 ( 입장마감 16:30 )
문화해설사 체험안내
1일 3회 / 장소, 해설사실 앞
양주 온릉 가는 법
[1] 지하철 1호선 가능역 1번 출구 - 38, 360번 버스 - 신흥유원지, 온릉 앞 하차 - 온릉 방향 도보 3분
[2]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 2번 출구 - 360번 버스 - 신흥유원지, 온릉 앞 하차 - 온릉 방향 도보 3분
세계유산에 등재된 조선 왕릉은 우리나라에 총 120기가 있고,
이 중 능이 42기, 원이 14기, 묘가 64기이며, 각각의 명칭은 무덤 주인의 신분에 따라 다르게 부여되고 있다.
능은 왕과 왕비, 원은 왕세자와 왕세자빈, 왕의 사친 묘를 부르는 말이고, 마지막으로 묘는 그 외 왕족의 무덤이다.
42기의 능 중에 북한에 있는 2개의 능을 제외하고, 40기의 능이 대한민국에 있다.
500년이 넘는 왕조의 무덤이 잘 보존된 곳은 흔하지 않기 때문에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다.
온릉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만나는 재실, 재실은 온릉에 제향을 지낼 때 준비를 하는 공간으로
방과 마루 등으로 구성되어 있고 초입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가장 먼저 눈길이 가는 장소이다.
장흥관광지 인근에 있는 양주 온릉은 2009년 지정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조선왕릉 중 하나이다.
능은 본래 친정 집안인 거창 신씨의 묘역에 묘를 조성하였으나, 1739년 ( 영조 15년 )에 복위되어 시호를
단경왕후라하고 신주를 종묘에 부묘하였다.
양주에 위치한 온릉은 인근에 장흥관광지가 위치해 있기 때문에,
날씨 좋은 날에 당일치기로 함께 다녀오기 좋은 곳으로 역사와 더불어 자연을 만날 수 있다.
( * 장흥 관광지 / 청암민속박물관, 가나아트센터, 두리랜드,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양주 시립민복진미술관, 송암스페이스센터, 장흥자생수목원 등이 위치해 있다. )
Unesco World Heritage : Yangju Olleung Royal Tomb
능호는 온릉으로 현재의 위치로 이장하여 사후 추존된 왕비의 능제인 정릉과 사릉의 예에 따라
새롭게 조성하였고, 진입 및 제향 공간에는 홍살문, 판위, 향로와 어로, 정자각, 비각이 배치되어 있다.
능은 정남 쪽을 향하고 있으며, 능침은 능 뒤에 곡장을 두르고
문인석, 석마, 장명등, 혼유석, 망주석, 석양 1쌍과 석호 1쌍을 배치하였다.
일반적으로 병풍석으로 난간석을 두르고 석양과 석호는 각각 두쌍씩 봉분 주위에 둘러 세우는데,
온릉이 사후에 추봉된 경우이기 때문에, 이를 생략하거나 축소에 차등을 두게 된 것이라고 한다.
온릉의 홍살문을 지나면 정자각이 보이는데, 홍살문에서 정자각까지 이어진 길은
향로와 어로로 구분되어 있으며 향로와 어로에는 박석을 깔아 놓았으며, 왼쪽의 약간 높은 길은
제향 때 향과 축문을 들고가는 길로 향로이며 오른쪽의 낮은 길은 임금이 다니는 길로 어로라고 한다.
홍살문 오른쪽에는 판위가 있으며, 능에 행차한 왕을 위해 마련된 자리라고 한다.
정자각은 제향을 모시는 건물로 제향공간의 중심이 되는 건축물이다.
정청과 배위청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한자의 < 정 >자와 같다 하여 정자각이라 하며 단청이 되어 있다.
정자각 아래에는 기둥만 남아 있는 건물 터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는데,
바로 수복방 터로, 수복방이란 능을 지키는 수복들이 머물던 건물로 현재는 그 터만 남아 있다.
온릉 비각
비각이란, 능 주인의 행적을 기록한 신도비나 표석을 세워둔 곳이다.
양주 온릉에 있는 비각으로, 비각에는 < 조선국단경왕후온릉 >이라 새긴 옥개형의 2면 비가 있다.
정자각 오른쪽에 위치하고 있는 온릉 비각 표석은 단경왕후가 복위된 후 1807년에 세운 것이다.
단경왕후가 잠든 능침은 올라갈 수 없기 때문에 멀리서 바라보았다.
봉분 주위에는 곡장이 둘러쳐져 있으며, 장명등과 문석인, 망주석, 석마, 석양, 혼유석 등이 갖춰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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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만날 수 있는 온릉은 숲길로 이어지기 때문에 복잡한 도심에서 벗어나,
주위의 푸른 숲과 새소리를 들으며 조용한 시간을 보내며 산책하고, 편안한 시간을 보내기 좋은 세계문화유산이다.
자랑스러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울창한 숲과 역사의 향기가 공존하는 양주에 위치한 온릉을 담은 여행기 끝.
/ The En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