팡스의 여행예찬

#46. 서울 강남권 역사산책 (1)

#46. Trips through History of Seoul Gangnam area (1)

서울특별시 > 송파구

by 팡스 2019-03-14 조회 86 1

서울 강남권 길을 걸으며 만나는 역사 이야기

 

 
 
 
 
[팡스의 여행예찬] #46. 서울 강남권 역사산책 (1)
 
 
 
 
 

 

 

 

 

 

안녕하세요, 오늘은 강남권에 위치한 역사 유적지들을 방문해 보았는데요

우리에게 익숙히 알고 있는 곳들이지만 막상 제대로 가보진 않은 강남권 여러 역사적인 곳들을 한번 가볼까요?

 

 

 

 

 


 

 

 

1. 올림픽공원/몽촌토성

 

 

 

 

 

 

 

 

 

 

 

 

올림픽공원 내에 위치한 몽촌토성은 야산 지형을 최대한 활용하여 만든 한성 백제시대의 중요한 성곽 중 하나다

성벽 둘레길이는 2,285m이며 높이는 6~7m되고. 성벽 안쪽 면적은 216,000㎡다

 

 

 

 

 

 

 

 

 

 

먼저 몽촌토성 언덕 위편에 자리한 백제집자리전시관(구 움집터전시관)에 들어가 보았다
이곳에서는 모두 4개의 백제시대의 집자리를 보존·전시하고, 현재까지의 복원진행현황 및 향후 계획을 보여준다

 

 

 

 

 

 

 

 

 

 

 

다음으로 좀 더 몽촌토성과 백제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몽촌역사관으로 갔다

한강을 중심으로 한 서울의 고대 역사와 문화를 비롯해 백제시대 역사 등을 소개하고 있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어린이, 학생 눈높이에 맞춘 전시구성 및 체험 등이 마련되어 있었다

 

 

 

 

 

 

 

 

 

 

 

암사동, 명일동, 역삼동 주거지모형을 비롯하여 몽촌토성, 풍납토성 유물과

고구려, 백제, 신라의 문화까지 간략히 언급되어 역사와 문화를 소개되어 있다

 

 

 

 

 

 

 

 

 

 

 

전시관 관람을 마치고 공원 밖으로 나왔다

몽촌토성 내부의 높고 낮은 구릉에는 잔디와 나무가 심어져 있다

날씨가 비현실적으로 미세먼지 없이 맑았다

 

 

 

 

 

 

 

 

 

 

이곳에는 SNS 성지라 할 수 있는 나홀로나무가 서 있었다

오늘은 다행히 한산했지만 나홀로나무를 찾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홀로 서있지만 그래서 그런지 서울에서 가장 인기있고 사랑받는 나무가 아닐까 싶다

 

 

 

 

 

 

 

 

 

 

 

한 동안 나무와 함께 마주보며 서 있었다

공원내 아무도 없고 대지 위 나와 나무만 있는 상황이 너무나 비현실적이었다

 

 

 

 

 

 

 

 

 

 

 

다음은 서울시립 박물관인 한성백제박물관으로 향했다

평일 : 09:00~21:00 (휴관일 : 매주 월요일, 1월 1일) / 토·일·공휴일 09:00~19:00 (동절기 18:00) / 관람료 : 무료

 

 

 

 

 

 

 

 

 

 

 

학생 눈높이에 맞춘 몽촌역사관보다는 좀 더 쾌적한 시설 속 훨씬 전시 퀄리티와 동선이 좋았다

제1전시실 서울의 선사시대부터 제 2전시실 왕도 한성 제 3전시실 삼국의 각축까지 전시되어 있는데

상당수의 전시품이 진품이 아닌 경우가 많아 아쉬웠다 

그래도 몽촌토성을 걸으며 이곳에셔 펼쳐진 백제의 문화와 역사를 한번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좋았다

 

 

 

 

 

 

 

 

 

 

다만 관람인원에 비해 박물관 규모가 컸다

박물관 3층에는 하늘정원이 있고, 2층에는 한적한 카페테리아가 있으니 데이트할 때 좋을 것 같다

 

 

 

 

 

 

 

 

 

 

다음은 박물관 옆으로 걷다보면 소마미술관이 위치해 있다

다만 4월 11일부터 진행되는 다음 전시 준비중이라 안타깝게 내부 작품 관람은 하지 못했다

그래도 박물관 외부에 설치 미술작품들이 있어 위안으로 삼았다

 

 

전 시 명  :  素畵 - 한국 근현대 드로잉
전시기간 : 2019. 4. 12(금) ~ 6. 23(일)

 

 

 

 

 

 

 

 

 

 

올림픽회관 1층에 자리잡은 서울올림픽기념관에 가보았는데,

아쉽지만 이곳 역시 현재 장기휴관 중이며, 도쿄올림픽이 끝나는 2020년 가을에 재오픈 예정이다

대신 현재 잠실 올림픽주경기장 인근 올림픽전시관이 있어 다녀올 수 있었는데 2편에서 소개하고자 한다

 

 

 

 

 

 

 

 

 

 

 

 

아쉬움을 뒤로한 채 올림픽공원에서 마지막으로 공원 심볼이라 할 수 있는 세계평화의 문을 보러 갔다

공원입구에 세워진 세계 평화의문은 1988년 서울 하계 올림픽을 기념하여 설계되었다

문 위편에는 고구려 고분에서 나타나는 사신도가 그려져 있으며, 대한민국의 전통사상을 표현되어 세계 평화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전 소개했던 김중업 건축가의 마지막 유작이라 할 수 있는데 끝내 이 문 최종완공을 보지 못한 채 돌아가셨다
 

 

 

 

 

 

 

 

 

 

 

서울 평화 선언이 쓰여 있는 평화의 성화를 현재까지도 불타오르고 있었다

이걸보며 프랑스에서 유학을 다녀온 김중업 건축가 답게 프랑스 개선문과 유사한 장치를 마련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세계평화의 문을 지나면 동서화합과 성공적 올림픽 개최를 염원하는 올림픽운동 조형물인 '서울의 만남'이 보인다

그 뒤편으로 국가광장에는 1988년 서울 올림픽에 참가한 160개 국가의 국기들이 바람을 맞으며 휘날리고 있었다

 

 

 

 

 

 

 

 

 

 

맑은 봄날씨 속 올림픽공원 산책을 마쳤다

 

올림픽공원 관광 팁을 말하자면,

올림픽공원역(5,9호선) 3, 4번출구로 나와 만남의 광장을 지나 오른쪽부터 걸어서 한바퀴 도는 형태로 관광을 하면 된다
집자리전시관 → 몽촌역사관 → 나홀로나무 → 한성백제박물관 → 소마미술관 → 서울올림픽기념관 → 세계평화의 문

물론 세계 평화의문에서 시작해도 되지만 한성백제박물관에서 나홀로 나무로 가는 길이 경사가 있다

 

이렇게 돌아보는데도 반나절이 소요되고 김수근 건축가가 지은 수영장, 경기장과 조각품과 함께

천천히 돌아다니다 보면 하루도 족히 걸린다

 

공원 앞에서 서울시 공유자전거인 따릉이를 빌려 타고 방이동 고분군으로 향했다

 

 

 

 

 

2. 방이동 고분군

 

 

 

 

 

 

 

 

 

방이동 고분군으로 이동했는데, 이곳도 서울 살면서 처음 와보는 곳이었다

발견 당시 8기의 고분이 있다는 것으로 알려졌으나,1975년에 들어 1·4·5·6호분 등 발굴조사 되었다

 

 

 

 

 

 

 

 

 

 

1호분은 방이동 고분군의 가장 서쪽에 위치하고 있는데, 봉분형태는 원형이며 직경은 약 10m이다
돌방은 경사면을 일정한 깊이로 파고 무덤구덩이를 마련한 다음에 구축하였다
돌방 내부에서는 백제토기 3점이 수습되었다

 

 

 

 

 

 

 

 

주변 지역이 백제 초기의 도읍이 있던 자리이고 인근 몽촌토성과 풍납토성이

백제의 유적인 점으로 미루어 백제의 왕이나 상류층의 무덤일 것으로 추정된다

 
방이동고분군은 야트막한 언덕에 자리 잡은 둥그런 흙무덤으로 온화한 느낌을 받으며,

고분공원으로 조성되어 있어 가벼운 산책과 함께 고분군을 둘러볼 수 있다

무엇보다 서울시내 주택 한복판에 조선시대도 아니고 백제시대의 고분이 위치해서 신기했다

 

 

 

 

3. 서울 석촌동 고분군

 

 

 

 

 

 

 

 

마지막으로 간 곳은 석촌동 고분군인데 방이동 고분군과는 달리 평지에 위치해 있고 저 멀리 롯데월드타워가 한눈에 보였다

백제 한성시대에 조성된 석촌동 고분군은
 일제강점기 때까지만 하더라도 80여 기 이상의 백제 무덤들이 남아 있었다고 한다

 

그러다 1970년대 서울시 개발 붐과 함께 무덤의 대부분이 훼손되는 위기를 겪지만,

다행히 1974년 이루어진 문화재 조사를 통해 개발에 의한 파괴의 위기를 넘겨 현재까지 이르고 있다 

 

 

 

 

 

 

 

 

 

 

이곳에는 8기의 고분이 있는데  완전 복원 4기, 발굴 뒤 바닥 평면을 드러내놓은 상태로 정리된 것이 4기이다

복원된 4기의 고분은 흙무덤인 제5호분과 기단식 돌무지무덤(돌기단무덤)인 제2·3·4호분이다

따라서 현재까지도 복원이 진행되고 있는 상태였고 초기 백제 무덤 문화를 연구하는 데 매우 중요한 자료가 되는 곳이기도 하다 

 

 

 

 

 

 

 

 

 

 

이곳 고분군의 무덤 중 규모가 가장 큰 3호 무덤도 보았는데
맨 아랫단의 길이가 동서 50.8m, 남북이 48.4m로 카메라에 다 담기지 못할 정도였다
북한에 비해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드문 고구려 형식의 기단식 돌무지무덤으로
복원과정에서 3단으로 쌓아올렸는데 그 위에 한두 단이 더 있었을 것으로 짐작된다고 한다

 

 

 

 

 

 

 

 

 

미래지향적 잠실의 초고층 빌딩과 아파트들이 함께
천년 전 역사와 함께 공존하고 삶이 지속적으로 살아가는 게
신비롭고 이색적인 풍광이었다 


이 외에도 병자호란 때 청에 패배해 굴욕적인 강화협정을 맺고, 청태조의 요구에 따라 그의 공덕을 적은 비석인 삼전도비도

석촌호수 인근에 있으니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서울특별시 지역의 여행기

팡스 작가의 다른 여행기

팝업 배경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