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 후 떠난 터키

터키 카파도키아 2탄

Turkey

터키

by M00N 2019-12-01 조회 92 0

오르타히사르, 우치히사르, 파샤바

 

Turkey

 

터키 카파도키아(cappadocia)

 

카파도키아는 터키 수도인 앙카라(Ankara)에서 남쪽으로 약 300Km 가량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해발 고도 1천 미터가 넘는 고원의 중앙부 화산지대로 수백만 년 전에 에르지에스산에서 화산이 폭발한 이후, 단단하지 못한 응회암 층이 오랜 세월 지하수 또는 빗물 등에 의해 풍화와 침식 작용을 거쳐 만들어진 곳이다.


여러 가지 다양한 모양의 기암들과 바위들이 줄지어 있어서 지구가 아닌 다른 행성에 도착한듯한 신비로운 경관을 자아내는 곳이라 할 수 있다.

 

 

 


오르타 히사르(Ortahisar castle)


 

 

오르타히사르 성 반대편에 위치한 어느 한 가게에서 바라본 오르타히사르 성과 그 주변 모습들.

 

오르타히사르(Ortahisar)에서 오르타(orta)는 중앙을 의미한다. 로마 시대에 만들어졌으며 비잔틴 시대에 확장한 중세의 성벽으로 약 80~90m인데 1994년까지는 이 성에 사람이 살고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지정된 이후로 이곳은 관광장소로 남게 되었다.

 

반대편에 서서 이곳을 전체적으로 바라볼 수 있었는데 차곡차곡 겹쳐 쌓여진 듯이 지어진 것처럼 보이는 주택들과 그 가운데 우뚝 솟아있는 돌을 파서 만들어진 성, 오르타히사르가 꽤나 인상적이었다.

 

 

 

 

터키 카파도키아에서 볼 수 있는 또 다른 풍경.

근처에 터키 아이스크림 돈두르마(Dondurma)를 파는 곳이 있어서 하나 사 먹고 이 비현실적인 풍경을 바라보며 잠시 휴식을 취했다.

 

터키 아이스크림은 이탈리아의 아이스크림 젤라토(Gelato)처럼 쫀득쫀득한 식감을 가지고 있어서 취향 저격이었고 한국에서 먹었을 때보다 현지에서 먹으니 더 맛있었는데 양을 너무 적게 줘서 아쉬웠다.

양만 많으면 최고일 듯!

 

 

 


우치사르(우치사하르, 우치히사르) Uchisar


 

 

카파도키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동굴도시 우치히사르(Uchisar).

 

우치히사르는 해발 1300m에 있으며 과거 이곳에 살았던 수도사들이 비둘기들을 많이 길렀다 하여 비둘기계곡이라고도 불린다. 저 바위에 뚫려 있는 구멍들은 과거 사람들이 살았던 흔적들을 보여준다.

 

괴레메 동굴에서 약 3km 정도 떨어진 곳에 우치히사르 성채가 위치하고 있는데 이 우치히사르 성채에서는 괴레메 골짜기의 풍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어서 카파도키아의 전망대로도 알려져 있다.

 

 

 


버섯바위가 있는 파샤바 계곡 Pasabag


 

 

이곳은 파샤바 계곡(Pasabag). 영화 스타워즈(Star Wars)와 만화 개구쟁이 스머프(Les Schtroumpf) 속의 배경 모티브가 된 곳이기도 했으며

송이버섯이 떠오르는 큰 버섯바위가 여러 개 있는 장소이다.

 

 

 


과거 고대 수도사 성 시메온이 수행을 닦으며 이곳에 살았기 때문에 수도사의 골짜기로도 불리고 있고 현지 터키 사람들은 버섯바위에 요정이 살고 있다고 믿어서 요정이 춤추는 바위라고 부르기도 한다.

 

괴레메(Goreme)에서 젤베(Zelve)계곡 쪽으로 약 1km 정도 떨어져 있으며 괴레메와 아바노스(Avanos)의 중간 지점에 위치해 있어서 역시나 관광객들이 많은 장소이다.

 

 

 

 

버섯바위의 아랫부분은 부드러운 응회암이고 모자처럼 하늘로 치솟아있는 윗부분은 딱딱한 현무암으로

 

 

 

 

다 비슷비슷해 보이지만 잘 살펴보면 하나의 몸통에 봉우리가 세 개 있는 버섯 바위가 여러 개 있는 걸 볼 수 있다. 그 바위가 파샤바계곡의 대표적인 기둥이라 할 수 있고 삼위일체 바위라고도 불린다.

 

 

 

 

근처에서 삼위일체 바위와 관련된 기념품을 팔고 있던 소년.


어린 나이인데도 불구하고 굉장히 열심히 여행객들을 유치하며 장사를 하고 있길래 대견하기도 하면서 똘똘해 보여 기억에 많이 남았다.

나는 이 소년이 팔고 있던 기념품들 중 하나를 선택해 구입했고 지금은 우리 집 거실 인테리어 소품으로 두고 있다.

가격도 매우 저렴했기 때문에 부담 없이 쇼핑하기 좋았다.

 

 

 

 

봐도 봐도 지구 같지 않았던 카파도키아. 이 글을 쓰는 지금도 다시 한번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까지 다양한 나라를 많이 방문해보았지만 가장 인상 깊었던 장소를 하나 꼽자면 개인적으로는 이곳 카파도키아가 독보적이었다.

터키 카파도키아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무난한 옷보다는 다채로운 색의 옷을 입고 가는 것을 추천하며 이곳에서 당신은 인생 사진 여러 장을 건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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