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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운하

대운하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항저우[杭州]에 이르는 허베이[河北]·산둥[山東]·장쑤[江蘇]·저장[浙江] 등 4개 성(省)을 남북으로 흐르는 운하로 길이 1,789km이다. 하이허강[海河]·황허강[黃河]·화이허강[淮河]·양쯔강[揚子江]·첸탕강[錢唐江] 등 5개의 대하천 사이사이를 개착(開鑿)하여 연결한 운하로 전 구간 복원 계획을 세운 지 100년 만인 2022년 4월에 전체 길이 1,789km가 개통되었다. 1958년 대규모의 복구·확장 공사가 이루어지는 과정에서 1,515km로 단축되기도 하였다. 이 공사는 운하의 깊이·너비를 확장하고 만곡부(灣曲部)를 직선화했을 뿐만 아니라, 홍수방지·농토관개·공업용수 확보 등 하천망계획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운하 연안에는 13개의 항구가 건설되었고 많은 유수량을 조절하는 수문(水門) 등이 설치되었다. 베이징의 쭤안먼[左安門] 밖에는 4,000t급 기선의 접안이 가능한 부두가 건설되어, 베이징에서 항저우까지 2,000∼4,000t급의 선박이 취항할 수 있게 되었다. 중국에는 전체적으로 동서방향으로 흐르는 하천이 많아 예로부터 동서를 연결하는 수운이 발달한 반면, 남북방향으로는 하이허강 수계의 웨이허강[衛河]이나 화이허강의 지류인 워허강·잉허강 등이 국지적으로 남서∼북동 또는 북서∼남동 방향의 수로로 이용되었을 뿐이다. 따라서 대운하는 오랫동안 정치적 중심지였던 화북(華北)과 물자가 풍부했던 강남(江南)을 연결하고, 아울러 화북과 화중(華中) ·화남(華南)을 정치적으로 결합하는 데 중요한 몫을 해왔다. 대운하의 역사는 일찍이

바인꾸온

바인꾸온

쌀가루를 넣어 만든 피에 돼지고기, 목이버섯, 샬롯 등을 첨가하여 말아낸 뒤 쪄낸 롤로, 베트남 남부 지역의 요리이다. 쌀가루를 넣어 만든 피에 돼지고기, 목이버섯, 샬롯 등을 첨가하여 만든 롤이다. 베트남 남부 지역의 요리이며, 베트남 전역에서 아침 식사로 즐겨 먹는 인기 있는 음식이다. 이때 베트남어로 바인(bánh)은 빵이나 케이크, 떡과 같이 모든 종류의 가루로 만든 음식을 의미하는데, 일반적으로 쌀이나 타피오카를 재료로 하여 만든 음식을 말한다. 한편 꾸온(cuốn)은 ‘감다’라는 뜻을 갖는다. 속재료를 감싸는 쌀가루 피는 매우 얇고 섬세한데, 쌀 반죽은 끓는 물에 위에 놓인 천 위에 올려져서 쪄내는 형태로 만들어지도 하고, 약간의 오일을 두른 팬에 반죽을 얇게 올려 빠르게 구워내는 방법으로 만들기도 한다. 조리법 양파는 잘게 다져 준비한다. 목이버섯은 따듯한 물에 담가 놓았다가 물기를 닦고 작은 조각으로 잘라 놓는다. 볼에 쌀가루, 타피오카 가루, 실온의 물을 첨가한 뒤 잘 섞어 묽은 반죽을 만들어준다. 간 돼지고기는 소금, 후추로 간을 하여 잘 섞어 준다. 팬에 오일을 두른 뒤 다진 마늘을 넣어 볶다가 간 돼지고기, 다진 양파를 넣어 잘 볶는다. 쌀가루 반죽 위에 뜬 물을 조심스럽게 버려주고 그만큼의 신선한 물을 다시 반죽 안에 채워둔다. 여기에 오일, 소금을 넣고 잘 섞어준다. 팬에 약간의 오일을 두른다. 불을 약하게 조절한 뒤, 반죽을 원형모양으로 얇게 올려서 뚜껑을 덮는다. 45~60초간 구워

연등회

연등회

신라에서 시작되어 고려 시대에 국가적 행사로 자리 잡은 불교행사. 2012년 4월 6일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되었고, 2020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에 등재되었다. 연등을 밝혀 부처에게 복을 비는 불교행사이다. 인도의 연등회가 불교와 함께 중국으로 전래되었고, 중국에서 통일신라로 들어와 고려 시대에 태조의 훈요십조에 따라 국가의례로 정착되었다. 고려시대의 연등회는 국가 차원의 행사와 민간 차원의 행사로 구분된다. 국가 차원으로는 987년(성종 6) 최승로의 건의로 팔관회와 함께 폐지되었다가, 1010년(현종 1) 현종이 청주 행궁에서 2월 15일 연등회를 개최하며 재개되었다. 이때부터 국가의 형편에 따라 상원일 또는 2월 15일 개최되었으며, 많은 등불을 밝히고 연희와 풍악을 즐기며 국가와 왕실 태평을 비는 국가행사로 자리잡기 시작했다. 민간 차원으로는 사월 초파일에 개최되었는데, 등불을 밝히고 연희와 풍악을 즐긴다는 점에서는 국가행사와 동일하나 개인의 집에서 연등회를 개최했다. 조선시대는 유교를 기반으로 했기 때문에 불교행사인 연등회는 점점 축소되었다. 1412년(태종 12)에는 태종이 연등회를 간소화할 것으로 명했으며, 1415년(태종 15)에는 상원일, 사월초파일 모두 연등회를 금지시켰다. 그럼에도 상원일, 사월 초파일 모두 민간에서는 연등회를 개최했다. 특히 사월 초파일 연등회는 풍속화되어 많은 사람들이 화려하게 등불을 밝히며 즐기는 놀이로 자리잡았다. 호기(呼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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