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를 소금물에 삶아 먹는 스페인 카나리아 제도의 전통음식이다. 작은 감자를 소금물에 삶아 먹는 음식이다. 스페인 카나리아 제도에서 유래한 전통 요리이다. 이때 스페인어로 파파(papa)는 ‘감자’를 뜻하며, ‘아루가도(arrugado)’는 ‘주름진’을 뜻한다. 파파스 아루가다스라는 명칭 자체는 카나리아 제도에서 자란 다양한 품종의 감자를 뜻하기도 한다. ‘파파스 안티구아스(Papas antiguas)’, ‘파파스 보니타스(Papas bonitas)’라고도 한다. 스페인의 전채 요리인 타파스로 먹을 수 있으며, 고기 요리나 생선 요리에 곁들이기도 한다. 카나리아 제도에서 가장 유명한 요리이기도 하다. 기원 음식의 유래는 명확하지 않으나, 16세기의 스페인 원정대에 의해 유럽에 감자가 전파된 이후, 카나리아 제도에서 농업이 번성하였고 당시 지역에서 바닷물에 감자를 삶아 생선 등과 먹었던 것에서 유래한 것으로 추정된다. 재료 요리에 활용되는 감자는 한 입에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작은 크기의 것을 활용하는데 주로 지역의 고산지대에서 재배되는 단맛이 돌고 단단하면서 부드러운 질감의 감자를 활용한다. 감자의 속은 누렇거나 분홍빛이 돌며, 껍질은 어두운 색을 띤다. 파파스 아루가다스는 소금에 찍어 먹거나 올리브오일, 레몬, 식초, 마늘, 고추 등을 첨가하여 만든 모호(mojo) 소스에 찍어 먹는 것이 보통이다. 조리법